2003년 이후 매년 해왔던 음악 결산입니다. 심사위원이 여러 명 있는 것도 아니고, 심지어 딱 한 명 있는 선정위원(?)이란 놈도 평론가는 커녕 마니아 축에도 못 드는 인물이라 리스트를 만드는 게 의미가 별로 없는 것 같긴 합니다.

하지만 어차피 블로그의 진짜 가치는 아마추어리즘에서 나온다고 생각하고, 이지 리스너들의 리스트 하나하나가 모임으로써 결국 어떤 - '긍정적인 의미에서' 대중음악의 흐름을 만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해요. 솔까말 가슴이나 보다나 이즘이나 웨이브나 이런 데서 음악 많이 듣고 잘 알고, 이런 분들이 암만 얘기를 해 봐야 대중음악의 추세에는 영향을 못 미치는 게 사실이잖아요. 이런 아마추어리즘이, 웹하드에서 '멜론 TOP 100' 받아다 듣는 사람들과 음악을 진짜 '사랑하는' 마니아들 사이의 중간 다리같은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함다..... 마는 이런 얘기는 디씨에서라면 제대로 까일 법한 뭔가 뜬구름잡는 얘기네요.

후보군을 쭉 늘어놓고 한 곡 한 곡을 다시 곱씹어 들어보며 올해 가장 감동을 전해줬던 앨범이 무엇인지, 노래가 무엇인지 고민을 하고 있으려니, 기분이 묘하게 구중천을 날아다니는 것 같네요. 우선 그 본격적인 축제를 시작하기 전에, 그 명단부터 소개합니다. (모든 목록은 순위가 없습니다.)

최고의 앨범 [국내] 최고의 앨범 [해외]
가장 보통의 존재
언니네 이발관

It's Hyorish
이효리

Hardboiled
W & Whale

Voyage
나윤선

Vol. 2
이장혁
Third
Portishead

Viva La Vida Or Death And All His Friends
Coldplay

The Age Of The Understatement
The Last Shadow Puppets

Oracular Spectacular
MGMT

Fleet Foxes
Fleet Foxes

최고의 노래 [국내] 최고의 노래 [해외]
앵콜요청금지
브로콜리 너마저

가장 보통의 존재
언니네 이발관

R. P. G. Shine
W & Whale

너의 다큐멘트
한희정


이장혁
Run (I'm A Natural Disaster)
Gnarls Barkley

Love Lockdown
Kanye West

Human
The Killers

The Age Of The Understatement
The Last Shadow Puppets

Kids
MGMT

 함께 듣는 취향 [국내]

함께 듣는 취향 [해외]
나만 바라봐
태양

U-Go-Girl
이효리

Solo
Dynamic Duo

10점 만점에 10점
2pm

Nobody
원더걸스
Spiralling
Keane

Viva La Vida
Coldplay

Love Lockdown
Kanye West

Spaceman
The Killers

4 Minutes
Madonna feat. Justin Timberlake & Timbaland


2008/12/28 11:41 2008/12/28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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