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윤선 – Jockey Full of Bourbon
<Down By Love> – <So I Am…> – <Nah Youn Sun with Refractory> – <Memory Lane> – 그리고 근작 <Voyage>. 나윤선의 음악을 꾸준히 들어온 청자라면, 그녀가 근래 발표한 앨범의 향취가 모두 다르고 개성적이라는 사실을 쉽게 눈치챌 수 있을 것이다. 근작 <Voyage>는 평자들이 흔히 하는 얘기로 ‘웰메이드’란 말이 딱 어울리는, 쉽게 흠결을 찾아볼 수 없는 좋은 앨범이다. 그 수록곡 <Jockey Full of Bourbon>은 이 앨범 중에서도 가장 연극적이고, 무대에서 잘 어울릴 것 같은 곡으로 곡의 개성이 쉽게 와닿는다. 그녀의 미성은 역시 노래의 반주를 타고 놀 때 가장 매력적으로 들리는 것 같다.
W & Whale – R.P.G.
W & Whale – R.P.G. Shine
더이상 W(Where the story ends)에게 ‘전자음악’의 굴레를 씌우기는 어려울 것 같지만, 여전히 마니아들은 그들을 사랑한다. 여성 보컬 Whale과 함께한 <Hardboiled>는 전작에 비해 한결 잘 짜여진 구성이 돋보이는데, 앨범의 전반부와 후반부를 책임지는 쌍둥이곡 <R.P.G.>와 <R.P.G. Shine>은 그 중에서도 압권이다. ‘로켓 펀치’ 같은 한 방만을 기다리는 ‘로켓 펀치 세대’들에게 그들이 던지는 화두는 사실 무척 진부한데, 단 한 줄의 가사로 그 진부함을 날려버린다. 그들은 “걱정하지 말라”는 의미없는 위로를 던지는 대신, 취업 걱정에 주식 걱정으로 쉴 틈이 없는 20대 ‘로켓 펀치 세대’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걱정하는 것을 걱정하지 마”. 두 곡이 모두 매력적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좀 더 절제된 느낌의 전자음으로 편곡된 <R.P.G.>가 더 취향.
BoA – Eat You Up
보아는 비교적 잘 만들어진 팝과 괜찮은 노래 실력, 그리고 훌륭한 춤 실력으로 승부하는 아이돌 가수다. 그녀는 한국에서 sm 엔터테인먼트의 전략 미스로 큰 실패를 남겼으나, 일본에서는 avex라는 거대 자본의 힘을 등에 업고 상당한 성공을 거둔다. 사실 일본에는 보아처럼 힘있는 발성과 춤을 구사하는 여자 가수가 거의 없었다. 그런 희소성이 그녀를 일본에서 살아남게 만들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미국은 다르다. ‘비교적 잘 만들어진 팝’은 널렸고, 흑인 디바들이 널린 이 시장에서 보아의 목소리는 절대 힘있는 목소리 축에 들지 못한다. 춤은 잘 추지만 작은 신장 이라는 본질적인 한계로 인해 돋보이기 어렵다. 특히 미국 데뷔곡으로 선택한 <Eat You Up>은 노래의 구성이 심심한데다, 보컬은 최악이다. 대중음악의 성공 여부야 이성적으로 판단해서 알기 어려운 것이지만, 이 노래가 성공하려면 아마 로또급의 운이 따라야 하지 않을까 싶다. 그녀가 이름을 소개할 때마다, 한국으로 따지자면 “안녕하세요 산은(산업은행)입니다” 하는 식의 묘한 느낌을 불러일으킬 것이란 점도 패널티가 될 듯.

우리의 BOA, 구글이나 야후 검색에에서 한참 밀리겠군요 ㅋㅋ
인트로, 전체적인 비트, 워우어어 하는 코러스 비슷하다 느꼈더니
같은 작곡가팀… 이런 재탕
0ㅅ0 본의 아니게 두 달 연속으로 같은 작곡가팀을 까게 되었근녕. 그러나 가사의 민망함에서 동방신기가 신승.
의외로 검색어 순위에서 그렇게 심하게 밀리진 않더군요. 뱅크오브아메리카가 맨 위에 나오긴 하지만 우리 권보아양도 이미지 검색 등에서 선방하고 계신다능. 하기사 뱅크오브아메리카 사진 따위를 받아볼 사람은 없을테니… -_-a
가수+whale-에 관한블로그를 요약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