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cerpt thumb

# 조선 사설, “대기업들이 하도급 활용하는 이유는 경기 나빠졌을 때 인력 줄일 수 있는 다른 방법 없기 때문… 하도급 근로자 보호하기 위해선 주주, 경영진, 정규직이 기업의 부담을 분담할 필요 있어”. 시작은 주주, 경영진, 정규직 전체의 분담을 요구하며 시작했으되, 결국 내용은 “해마다 몇% 임금 인상을 투쟁 목표로 내세워온 정규직의 기득권 양보 없이는 문제 풀기 어렵다”로 끝. 주주와 경영진의 몫에 대해선 일언반구 없음. 이래야 조선이긴 한데. # 이철민 조선일보 디지털뉴스부장, “항해는 사라지고 [...계속 읽기]

 
excerpt thumb

# 오늘은 강용석 폭풍이 지나간 날. 일간지 오피니언의 그 어떤 란도, 이 해프닝을 압도하는 ‘뻘스러움’을 자랑하지는 못하리니. # 정몽준 의원이 조선일보에 칼럼을 기고했다. 뉴타운 정책을 옹호하는 내용의 칼럼인데, 칼럼의 내용보다 눈에 띄는 부분이 네 번째 문단. 대강 요약하자면 “재개발이 주택 가격 상승의 근본 원인은 아니며, 이는 마치 감기로 열이 있는 것을 증세라 해야지 원인이 아닌 것과 마찬가지다, 해열제를 쓸 순 있지만 근본 처방은 감기의 원인인 바이러스를 몰아내는 치료약” 이라는 내용이다. [...계속 읽기]

 
excerpt thumb

# 조선일보 선우정 사회부 차장, “제일 중요한 것은 부모 잘 만나는 것이라지만, 자기 관리라는 의식을 반복한다면 못나고 가난한 부모가 오히려 힘이 되고 득이 되지 않았을까” 라고. 전형적인 사회 대신 개인에게 책임 돌리기형 사설. 사실 사회의 몫 못지 않게 개인의 몫도 중요하다는 건 뭐 너무 뻔해서 굳이 할 필요조차 없는 얘기다. 하지만 주류 신문이 앞다투어 사회가 아니라 개인이 문제라는 칼럼을 쏟아내는 걸 보면, 바로 그 신문을 포함한 사회에 뭔가 문제가 있긴 한 것 [...계속 읽기]

 
excerpt thumb

# 데일리 뻘소리와 무관하면서도 뭔가 얘기해야만 할 것 같은 소식 하나. 삼성전자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설문조사 결과 9년 연속으로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으로 뽑혔습니다. 이 조사는 산업계 간부 5520명, 증권사 애널리스트 230명, 소비자 4560명을 대상으로 행해졌습니다. # 조선일보가 팔면봉에서 새누리당이 ‘도덕성’을 공천 제 1 기준으로 제시한 데 대해, “총선이 성직자 뽑는 아니”라고 지적합니다. 글쎄, 성직자는 개뿔 범죄자 수준만 아니면 다행이지 싶은데요… 그동안 정치인들이 보여준 도덕성의 수준 – 탈세, 투기, 편법 따위로 점철된 [...계속 읽기]

 
excerpt thumb

# 김형기 조선일보 논설위원, “몇 년 전까지도 카이스트는 그저 이과 수재들이 가는 몇몇 좋은 대학 가운데 하나였을 뿐이다. … (중략) … 서남표 총장이 오면서 달라졌다.”  달라졌죠, 사람이 죽어나가는 지옥으로.  그것보다, 수 년 전까지 카이스트가 ‘이과 수재들이 가는 몇몇 좋은 대학’ 중 하나였다는 얘기는 처음 들어보네요. 내가 13년 전에 봤던 드라마 카이스트는 ‘몇몇 좋은 대학’ 중 하나를 무려 드라마 타이틀로 격상시켰던 것인가. 그러니까 김형기가 하고 싶은 얘기인즉 “서남표가 카이스트를 세계적 대학으로 만들었다”는 [...계속 읽기]

 
excerpt thumb

# 조선일보가 진보진영이 ‘북한인권법’에 침묵하는 데 대해, ‘세계인권선언’을 금과옥조로 이용하다가 북한 인권 문제에서는 침묵하는 것은 가짜 진보라는 증거라고 주장했네요. … 이딴 글, 이딴 글을 실었던 신문에서 세계인권선언이 어쩌고 하는 소리를 들으려니 진짜 황당할 따름입니다. 이 사설을 쓴 언론사에서 진짜로 세계인권선언을 알고 있다면 저런 글을 쓸 수가 없죠. 양심이 가출했거나 하지 않고서야. 좀 진지하게 반응하자면, 진짜 종북주의자가 아니고서는 누구도 북한인권에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세계인권선언 안 읽어본 인권운동가도 없을 것이고, 북한 인권에 문제 [...계속 읽기]

 
excerpt thumb

# 강규형 교수의 조선일보 아침논단이 처음부터 끝까지 압권입니다. 청년층이 지나치게 대기업만 바라보고 포퓰리즘과 피해망상에 사로잡혀 있다, 어른들이 꾸짖어야 한다 뭐 이런 글인데… 진짜 칼럼으로서 가치가 있는 글인지 모르겠어요… 최근 보수언론에서 부쩍 청년 문제에 대해 “대기업만 보는 청년층의 눈이 문제”라는 칼럼을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는데, 옛날 이발소에서 화투 치는 아저씨들이 하던 얘기를 신문에 교수란 사람들이 칼럼으로 쓰고 있는 걸 보고 있으려니 마음이 갑갑합니다. 특히 압권인 부분은 이 부분입니다. “IT 환경은 상황을 더 악화시킨다. 과도한 [...계속 읽기]

 
excerpt thumb

# 여러분 김순덕 칼럼이 돌아왔습니다!! “스물네 살 꽃다운 새댁이 결혼 반년 만에 헤어진 남편을 13년간 옥바라지하며 기다린다는 건 사랑보다 강한 그 무엇이 없고는 불가능” “안병직은 ‘통일혁명당은 북한 지령에 의해 결성됐고 그 하부조직 리더가 한명숙 남편’이라 증언” “윤여준은 ‘시위대와 경찰을 등가의 집단으로 간주하는 것은 국가운영의 기본원리 자체를 부정한 것’이라 지적” “제 1야당 대표의 가치가 반미종북에 가깝다면 심각한 문제” 등등, 문장 하나하나가 주옥같습니다. 그냥 이건 참고삼아 말씀드리는 건데요, 안병직은 전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 [...계속 읽기]

 
excerpt thumb

# 조선의 이 사설은 과연 최고입니다. 한나라당이 새누리당으로 당명을 개정한 것을 비판하면서, “민주정의당·민주자유당·신한국당·한나라당으로 당명을 바꾸면서 자유민주주의 체제 아래서 발전해 온 역사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는 정신의 흔적을 찾기 어려워”졌다고 하네요. 아니 그 위에 민정당이 있다는 걸 뻔히 아는 신문이 그 정당에서 자유민주주의의 정신을 찾나요! # 육군 모 부대에서 스마트폰 종북 애플리케이션을 삭제하라고 지시를 내렸는데, 그 종북 앱이란 게 ‘스마트 촛불’ ‘가카 퇴임일 카운터’와 ‘나는 꼼수다’ 등이라고 합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국방부 공문을 [...계속 읽기]

 
excerpt thumb

# 조선일보는 오늘 폭력 게임을 기자가 직접 체험해봤다는 기사를 썼는데요. 뭔가 이상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게임은 ‘맨헌트 2′라는 게임인데, 등급외 판정으로 수입이 금지된 게임입니다. 그런데 기자는 이걸 “한 파일공유 사이트에서 300원을 내고 내려받아 체험”했다고 하네요. 게임의 유해성을 실험해 보는 건 좋다지만, 300원 내고 다운받았다는 얘길 너무 당당하게 하십니다? # 구창모 한국체육학회 수석부회장은 조선일보에 기고한 글에서 학교 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체육 활동 확대가 필요하다고 역설합니다. 체육을 통해 페어플레이, 스포츠맨십, 사회성, 예의 및 질서, 동료애 [...계속 읽기]

임예인의 새벽 내리는 길. 이 사이트의 글은 출처를 명기하여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Suffusion theme by Sayontan Sinha